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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세워 한옥의 공간을 접다

채유찬(전남대)+조대현(전남대)

작품요약

과거 한옥이 정주공간으로서 읽힐 수 있는 것은 ‘담장-마당-채’로 구성되면서 발생하는 사이공간에 의해서다. 골목으로부터 낮은 돌담너머로 적당히 이웃의 생활이 노출되는 모습들은 장소와 깊은 관계를 맺고 사는 삶을 가능케 해주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현재 서촌의 한옥은 더 이상 한옥이 아니다. 개량한옥이 들어섬에 따라 주거는 외부로부터 폐쇄적으로 변하였고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골목길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이에 우리는 필지간 폐쇄성 짙은 담장을 양산하게 한 토지구획 정리사업에 의한 필지구획을 따라 담장을 올리고 나아가 이를 관계맺기의 도구로서 제시, 앞서 언급하였던 과거 한옥이 가진 정주공간인 ‘사이공간’을 연출하기 위하여 필지벽을 따라 한옥의 공간을 수직적으로 접어 올린다.

심사평

1. 마당과 건물의 스케일이 섬세하고 배치가 좋다. 벽이라는 구체적 건축언어를 사용했다. 다만 작동 안되는 공간이 많고 드로잉 상의 실수가 보인다.
2. 벽, 대상지를 이용한 재미있는 콘셉트다. 개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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