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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되어 집(集)이 되다

황미정(경희대) + 신혜영(경희대)

프로그램

이상의 집터에 있는 우리의 사이트는 특별히 '이상'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관이 아니지만 이 집 전체가 '이상'을 일상적으로 기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마룻바닥에 새겨진 이상의 친필, 기둥에 적힌 이상의 글귀, 마당 벽에 쓰여 있는 이상의 작품은 자연스러운 일상생활 속에서 이상을 매일 접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마당에서 빨래를 하다가도 고개를 돌리면 이상의 글귀가 쓰여 있고 잠깐 마루에 앉아 있더라도 마룻바닥에 쓰여진 이상의 글귀를 읽으며 과거 이곳에 살았던 그의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옥에 대한 견해

과거의 한옥이 '낭만적인 불편함'이라면, 내일의 한옥은 '낭만적인 편리함'이라 할 수 있다. 한옥의 공간구성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마당은 시각적으로만 비우기보다는 '자연을 담는 마당', '내부와 외부의 소통이 일어나는 마당', '쓰이는 마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심사평

1. 마당에 초점을 두어, 한옥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면서도 지하로 확장하여 단면상의 다양한 공간을 만들려고 한 점이 좋아 보인다.
2. 시각적 개념이 강하며 적힌 이미지에 대한 시각적 추억을 중요시 하였다. 이런 글들을 담은 사진 이미지는 또한 아이디어에 강한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한옥 자체는 이런 훌륭한 아이디어를충분히 잘 반영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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