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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YARD - Not enclosed but endless space

강준성(전남대) + 양지훈(전남대)

프로그램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에서 나타나는 공간적 특징들을 활용한 공간구성에 현재의 프로그램을 삽입하고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유동적인 쓰임(전시장, 휴게공간, 놀이마당, 학습장, 카페테리아)을 고려했다.

한옥에 대한 견해

우리의 한옥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로서 우리 삶의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우리 한옥은 어떠해야 한다는 관점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변화하는 삶을 유연하게 담을 수 있는 용기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심사평

1. 한옥과는 전혀 다른 정방향의 수직적 공간 배열을 통해 한옥의 스케일과 공간의 시퀀스, 열림과 트임, private와 public의 관계 등을 주변 context에 거스르지 않도록 작은 규모로 분절하여 잘 재해석하였다. 1층과 3층 사이에 있는 2층 데크의 open부분은 독특한 공간으로서 외부 공간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동선체계와 전체적인 공간구성이 잘되었고, 향 후 문화적 사회성 등을 풍요롭게 하여, 현대 건물과 공존하는 한옥의 경계를 엮어주는 건물로서 훌륭한 타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료나 시공면에서 볼 때, 한옥의 tectonic한 물성이나 부드러움과 같은 것을 현대의 새로운 재료, 시공으로 잘 해석해낸 흔적을 보여주지 못한다. 또한 공간 구성의 mass study는 훌륭하나, 좋은 건물로 지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선 그에 대한 탐구가 충분히 있어야 하는 데 그에 대한 것이 아쉽다.
예를 들어 평면의 경우를 보면 2m 남짓의 짧은 목구조로 분명히 보이나, 단면을 본 경우 목구조를 어떻게 tectonic하게 기둥-보를 엮고, 재료를 사용하고 그러한 사용을 통해 최종적 건물로 만둘 수 있는 가에 대한 것이 불명확하다.
2. 필요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공간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전통 한옥에 근거하여 공간적 우선순위를 정하였다. 그러나 미래의 한옥에 대하여는 정의를 내리지 않은 채, 한옥이라는 용기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변화를 담을 수 있도록 “유연”해야 한다고 믿고있다. 이 안은 “어느 정도” 설계자의 개념적인 접근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근대전통을 따르면서, 설계자는 “유연한” 공간을 만들고 이 공간에 한옥의 공간적 특성들을 주고자 하였다. 명확하고 의도가 잘 나타나 있지만 지나치게 단순화되었고 생략되어 있다. 우리가 “배타원리”를 믿도록 만들 만큼 뛰어난 의사전달과 설계기법을 보여주는 안이다.



HERITAGE TOMORROW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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